'신정'과 '구정' 두 '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021. 2. 11. 18:29ㆍ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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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추석, 단오, 한식과 더불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데요.
우리나라는 원래 정월 초하루, 즉 음력 1월 1일에 '설'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음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긴 우리나라의 설을
'구정(오래된 설)'이라며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일본 설인 '신정(양력 1월 1일)'을 명절로 지내도록 강요했습니다.
위와 같이 우리나라는 원래 '신정', '구정'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었으며
이 이름은 일제가 음력 설을 쇠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설'을 '구정'이라 격하한데서 유래했으니
우리 명절은 '구정'이란 일제시대의 명칭 대신 가급적
'설', '설날'이라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신정(新正)’은 ‘양력설’을, ‘구정(舊正)’은 ‘음력설’을 뜻하는데,
특별히 ‘신정’이나 ‘구정’이라는 말을 쓰지 않도록 정한 바는 없으며
일본어의 영향을 받았다는 근거 또한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음력으로 한 해의 첫날을 일컫는 말로, 낡은 것이라는 인상을 주기 쉬운
‘구정’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으므로
‘신정’이나 ‘구정’이라는 표현보다는
‘양력설’, ‘음력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라고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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