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COVID)19 주사기 확보 대작전

2021. 2. 19. 20:36Etc.

반응형

코로나 저용량 주사기로 불리는 LDS주사기

화이자 백신이 한 병에 5회 접종이 가능한데,

 

저용량 주사기로는 6회 접종이 가능해서 '저용량 주사기'로 불림

5회 할걸 6회로 하면 양이 줄어든 거 아님? 싶지만...

 

일반적으로 쓰는 주사기는 피스톤을 끝까지 밀어 넣어도 마지막에 잔류물이 남는데,


저용량 주사기는 끝에가 휘어있는 주사기라 잔류량이 거의 없이 다 쓸 수 있는 주사기임


당연히 미국도 백신 접종을 준비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미국 : 코로나 주사기 저용량 도입하겠습니다~ 

 

워싱턴포스트 : 엥? 우리 물량 없는디...


원래 계획에 없던 새로운 주사기였는지라,


물량은 커녕 생산라인 확보도 안되어있어요...

 

(주)풍림파마텍 : 엥 그거 우리 있는데 ㅎㅎ

우린 이미 만들고 있었음 물량 지원 가능해요 ㅎㅎ

 

엥??? 진짜?? 한국이 왜 저용량 주사기를 갖고 있어??

 

 

때는 작년 11~12월경


전 세계가 화이자 백신만 바라보고 있는지라


한국에게도 갑질 오지게 하고 있었음


한국도 화이자 백신 도입을 위해 협상을 해야 했는데...

 

백신 접종에는 저용량 주사기가 꼭 필요하다네요?

 

그거 우리가 만들 수 있는데... 

 

중소벤처기업부 : 대표님!!!!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삼성 : 사장님~저희두 기술 지원해드릴게요~ 

 

잉... 삼성은 좀 그런데 ㅜㅜ


쟤들이 중소기업 기술 빼돌린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걍 지원 안 받고 소규모 생산해도 우리는 충분할 듯요

 

삼성 : 머쓱;;; 

 

대표님 ㅜㅜ 삼성의 협력이 유용할 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함께해주시죠...ㅜㅜ

 

 

네 뭐 국가기관에서 중재해주겠다 하니....

 

그래요 나라를 위해 같이 하겠습니다

 

그래서 삼성+중기부+풍림 = 스마트 공장을 지음.


삼성의 금형 사출기술, 전문가 투입해서 생산력을 5배 이상 올리고 대량 양산 시스템이 가능하게 됨


월 400만 개 생산하다가 1000만 개 생산하는 시스템.


이게 얼마나 빨랐냐면, 연말 연휴 4일 동안 시제품 생산을 끝냈다 함...

 

이때 공장 짓는 비용이 10억 정도 든다고 했는데

 

공장 짓는 비용은 저희가 지원을 해드리는 방안을 강구해보겠습니다.

 

ㄴ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은행에서 융자만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원래 딸이랑 같이 하는 작은 회사인지라...


400만 개 만들 자신은 있는데


1000만 개 만들었다 안 팔리면 어떡할지 ㅜㅜ

 

저희가 책임지고 팔아드리겠습니다!

 

 


이때가 작년 12월...이때는 주사기 부족 사태까진 예상 못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일이 풀림

 

화이자 : 한국이 저용량 주사기 갖고 있다면서요! 그거 우리한테 파세요!

 

ㅇㅋㅇㅋ


대신 맨입으로 드릴 순 없는 거겠져?

 

음...그럼 원래 백신을 한국에 3분기 이후에 주기로 했었죠?


그걸 1분기에 미리 드릴게요!!

 

ㅇㅋㅇㅋ 그렇다면 쿨 거래

 

보너스

 

일본 상황

 

펄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