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과 '구정' 두 '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설날은 추석, 단오, 한식과 더불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데요. 우리나라는 원래 정월 초하루, 즉 음력 1월 1일에 '설'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음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긴 우리나라의 설을 '구정(오래된 설)'이라며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일본 설인 '신정(양력 1월 1일)'을 명절로 지내도록 강요했습니다. 위와 같이 우리나라는 원래 '신정', '구정'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었으며 이 이름은 일제가 음력 설을 쇠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설'을 '구정'이라 격하한데서 유래했으니 우리 명절은 '구정'이란 일제시대의 명칭 대신 가급적 '설', '설날'이라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신정(新正)’은 ‘양력설’을, ‘구정(舊正)’은 ‘음력설’을 뜻하는..
2021. 2. 11.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