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8. 13:56ㆍ연예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뉴스, 엄청나게 떠들썩했던 버닝썬 승리 정준영 최종훈 사건.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만 린사모 라는 인물까지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오랫동안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게 된다. 그 와중에 연관검색어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보이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이 언급되며 LM 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이어 또 한 번 원치 않는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데 소속사 분쟁과 린사모에 관한 얘기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
LM 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 사이의 분쟁
간단히 축약하자면 강다니엘은 2월 1일 소속사에 2월 말까지 계약 내용을 수정, 협의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 과정에서 확실치는 않지만 자신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당 소속사와의 계약이 해지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의견도 같이 보냈다. 이 얘기가 와전돼서 강다니엘이 소속사에 계약해지에 관한 내용증명을 제출한 것으로 기사들이 뜨고 LM 측은 해지가 아닌 수정 요구이며 '회사와 아티스트 간 오해로 생긴 일,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현재까지도 소속사와의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생각 이상으로 아티스트와 소속사 사이의 갈등이 깊었다고 판단된다.
강다니엘은 1월 31일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원 소속사인 MMO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MMO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 2월 1일부터 강다니엘 와 윤지성을 위해 새롭게 설립된 레이블인 LM엔터테인먼트에 소속을 변경, 솔로 활동을 예고하며 새 출발을 알리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참고로 MMO도 LM도 전부 CJ 산하 레이블) 강다니엘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낼 당시 LM이 내 요구대로 계약내용을 수정, 협의해줄 거라는 기대는 없었고 이미 소속사와 결별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든다.
현재 팬들의 입장은 전 소속사인 MMO 시절부터 강다니엘에게 제대로 된 트레이닝 하나 없이 2년간 방치하다 연습생 그만두려고 할 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왔던 프듀 101에서 대박이 터져 현재의 강다니엘이 만들어지게 됐고, 그때부터 강다니엘한테 숟가락 얹기 신공을 펼치며 이용할 대로 이용해 먹고 케어는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언플까지 해대는 MMO와 LM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신이 높은 편.
3월 3일 스포츠 조선 단독으로 강다니엘은 이미 LM과 계약해지 절차를 밟는 중이며 새 소속사를 승리가 소개해준다는 기사를 게재한다.
[단독]강다니엘, LM 떠나 홀로서기?…배후에 승리가 소개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385907
강다니엘의 움직임 뒤에는 다름 아닌 빅뱅 승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다니엘은 지난해 워너원 활동 도중 승리의 소개로 홍콩의 40대 여성과 접촉했다고 전해졌다. 승리를 통해 강다니엘과 연결된 이 여성이 강다니엘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이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 주목해야 할 점은 강다니엘이 승리와 접촉한 것과 린사모로 추정되는 홍콩의 40대 여성, 이로 인해 강다니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이에 강다니엘은 당일, 공식 팬카페에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에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고 팬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올리게 된다.
'내용증명' 강다니엘 "악의적 보도에 당황…진실은 알려질것"[전문]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477&aid=0000166278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왔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을 꼭 알려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강다니엘 드림
여기서 잠깐, 강다니엘과 승리, 린사모에 관한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 보자.
#워너원 콘서트에 왔었던 승리. 날짜는 2019년 1월 25일로 강다니엘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기 직전의 시기로 판단된다.
#2018년 6월로 예상되는 워너원의 콘서트가 끝나고 린사모님 따님들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강다니엘이 린사모의 딸(Ann) 이름을 직접 쓴 친필 사인. (from.Daniel.K)
#워너원 멤버들의 사인.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X의 CEO가 된 승리.
저 당시 콘서트는 강다니엘이 승리를 초대했고 승리가 린사모 일행을 초대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드는 합리적인 의심은 강다니엘이 저 당시 승리와의 연결고리는 가지고 있었으며 승리는 린사모를 소개시켜주려고 시도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 L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승리가 대표로 선임된 YG레이블 YGX로 옮겨 활동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승리가 YGX의 대표가 된 후 강다니엘급의 인기 멤버를 영입하며 본인의 기업가, CEO로써 수완을 보여줌과 동시에 린사모 같은 거물급의 큰손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인데,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자면 강다니엘은 최근 적나라하게 밝혀진 승리와 버닝썬, 린사모에 대한 이야기는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승리는 YG 엔터테인먼트 빅뱅의 멤버이자 가요계 선배, 친했던 형이며 추후 YGX로 새 둥지를 트게 될 시 대표이며, 린사모는 승리가 아는 외국의 큰손 투자자이자 따님들이 워너원의 팬이니 잘 대해드려라, 정도의 얘기만 듣지 않았을까. 현재 몰카, 마약, 성접대, 성폭행, 조폭, 삼합회까지 거론되는 버닝썬과 승리, 린사모에 대한 속사정을 알리도 없을 것이고 승리 측에서 밝힐 이유도 없다. 전현 소속사와의 처우와 갈등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을 강다니엘은 YG급 정도 되는 레이블에서 접촉해오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한 강다니엘 측은 스포츠조선 단독 기사에서 거론됐던 40대 홍콩 여성은 린사모가 아니며 어머니 지인이라고 밝혔다.
[단독] 강다니엘 배후 40대 여성은 '어머니 지인'... 팬들 "제2의 동방신기 사태 우려"
http://cnews.marketnews.co.kr/view.php?ud=201903031937337202d6aa6036b4_24
40대 여성은 강다니엘이 이모라 부르는 어머니 지인이며 린사모와 성도 다르고 홍콩인이 아닌 한국인이라는 것. 이후 강다니엘 측은 변호사 측을 통해 승리와의 접점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피력하며 현재 전혀 관계가 없음을 확실시했다.
강다니엘 변호사 "승리와 따로 만난 적도 버닝썬 간 적도 없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311211610593?d=y
소속사 분쟁 이야기로 다시 넘어오자면, 3월 21일 강다니엘이 요구한 계약 수정안에 대해 소속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알려졌다. 이로써 처음으로 계약서 상의 문제 내용이 밝혀졌는데 이는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 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전속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하였으므로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강다니엘 측 "LM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팬들에 죄송" [전문]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373844
또한 "통상 가처분은 1~2개월 전후로 신속하게 결정이 이루어지며,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강다니엘은 바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고, "강다니엘은 상황이 법적 논쟁으로까지 가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가 하루속히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 율촌, 엘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아이돌 가수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유) 율촌은 21일 엘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스포츠엔터테인먼트분쟁 팀장)는 “엘엠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여, 전속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하였으므로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상 가처분은 1~2개월 전후로 신속하게 결정이 이루어지며,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강다니엘은 바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강다니엘은 상황이 법적 논쟁으로까지 가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가 하루 속히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다니엘은 엘엠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상대방의 계약 위반 사실을 알고 계약해지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LM측은 허위 사실을 담은 해지 통보, 법적 대응을 다시 예고했다.
LM 측 "강다니엘, 허위 사실 담은 해지 통보…법적 대응"(전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194115
"강다니엘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개시되기도 전에 설모씨를 대리인으로 한 통지서를 통해 막연하게 계약이 불합리하다며 구체적 요구 없이 계약 변경을 요구했다"며 "결국 여러 변호사를 통해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해지통지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LM은 상호 협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즉각적인 대응을 삼간 채 강다니엘의 여러 대리인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강다니엘측의 오해를 풀고 상호 타협점을 도축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강다니엘 측이 협의에 임하는 대리인들을 수차례 변경하면서 입장을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가수 강다니엘의 소속사인 주식회사 엘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엘엠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강다니엘이 엘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신청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엘엠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강다니엘과 엘엠엔터테인먼트 간 전속계약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표준전속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한 정상적인 계약이고, 엘엠엔터테인먼트는 계약금 지급 등의 의무를 이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강다니엘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개시되기도 전에 설모씨를 대리인으로 한 통지서를 통해 막연하게 계약이 불합리하다며 어떠한 구체적인 요구도 없이 계약 변경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어 중재자를 자처한 원모 회장과 4차례의 협상미팅까지 가졌으나, 결국 여러 변호사를 통해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해지통지를 보내왔습니다.
또한 강다니엘측이 금번 가처분을 제기하면서 엘엠엔터테인먼트가 무단으로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하였다고 주장하나, 해당 계약은 강다니엘의 연예활동을 최고의 환경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속사였던 주식회사 엠엠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를 받는 계약일뿐, 엘엠엔터테인먼트는 그 누구에게도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양도한 바 없고, 음반기획,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의 공연계약, MD사업, 각종 섭외업무 등의 매니지먼트 권리를 그대로 보유하며, 이를 그 누구의 관여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엘엠엔터테인먼트는 상호 협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동안 즉각적인 대응을 삼간 채, 강다니엘의 여러 대리인들과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하면서 강다니엘측의 오해를 풀고 상호 타협점을 도출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강다니엘측은 협의에 임하는 대리인들을 수 차례 변경하면서 입장을 여러 차례 번복하였고, 결국 그 동안의 협의내용을 무시한 채 무조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엘엠엔터테인먼트로서도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엘엠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기간이 개시되면 강다니엘이 바로 솔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왔지만, 결국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엘엠엔터테인먼트는 열린 마음으로 강다니엘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 도출,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다니엘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쉽게 마무리 되어질 것 같지 않다.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쳤을 요즘, 그에겐 팬들의 응원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그가 아무런 걱정 없이 팬들만을 위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날은 언제 쯤 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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