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를 싫어하는 헐리우드 감독의 이야기

2018. 3. 19. 19:28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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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촬영시 홍콩 빌딩 활강 신은 미국에서 스턴트맨을 헬기에 매달아서

 

촬영 가능성을 시험해봤으나 홍콩에서 헬기 촬영을 허가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CG작업을 했다. 물론 스턴트맨은 그린스크린에서도 35m 점프를 함.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이 홍콩 건물에서 바라보는 장면은 대역 없는 본인.






놀란이 배트맨 비긴즈를 촬영하며 실제 텀블러를 만들었다는건 유명한 이야기.

 

그리고 다크나이트를 촬영하며 배트포드라는 새로운 탈것을 만들고 싶어했고

 

이런걸 만들 수 있을까? 라며 미니어처로 만들어보다가 실제로 만들기로 결정.

 

소품팀에선 농담인줄 알았다고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서로 대립하던 끝에 실제로 조종 가능한 배트포드를 만드는데 성공



람보르기니 충돌신에선 두대의 람보르기니를 준비했지만

 

원테이크에 끝나서 다행히 한대를 아낄 수 있었다고




병원 폭발신에서는 실제로 폐건물을 폭발시키고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세트를 완성하고 촬영 전날 유리창과 샤시를 전부 도둑맞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유리창은 CG를 사용했다고.

 

촬영하면서 히스 레저는 뒤에서 실제 폭발이 일어나는데도 단 한번도 뒤를 돌아보거나 옆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인셉션의 폭발신도 CG는 최소화 하고 실제로 터트림




착시효과 계단도 실제로 만든 뒤 카메라 워크를 통한 착시효과를 일으킴




도로에 나타난 열차도 트럭에 열차스킨을 씌워서 실제 도로에 데려옴





기울어지는 바, 회전하는 호텔과 수직으로 돌아간 호텔신 전부

 

실제로 기울어지는 세트, 회전하는 세트, 수직으로 돌아간 세트를 만들어서

 

배우들이 직접 촬영함




산악기지 폭발신도 미니어처 산악기지를 만든 뒤

 

직접 폭발시켜서 사용.



덩케르크를 촬영할 때에는 덩케르크의 가교를 실제로 제작해서

 

촬영해서 현실성을 늘림



수십만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하기 힘들어서

 

일부 인원은 패널을 통해 인원 불리기를 사용.

 

물론 패널이라고 다 똑같은게 아니라 전부 다른 자세, 다른 체형의 인원을

 

수작업으로 그려냄




마치 신병훈련소 보급품 수령 화면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전부 엑스트라 에게 당시 옷을 입히고 촬영했다.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2차대전 당시 항공기인

 

실제 스핏파이어 3대를 사용했고 독일의 항공기는 안전성의 문제로

 

스페인제 부숑을 사용했다. 

 

항공기에 아이맥스 카메라를 달고 촬영하는게 힘들었다고.

 

 

 

그외 인터스텔라를 촬영하면서 30만평의 옥수수밭을 실제로 경작하여

 

영화 촬영 이후 수확한 옥수수를 판매해 조금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것도 유명하고

 

인터스텔라 4차원 공간도 CG를 약간 더한 세트장이라는 것도 유명.

 

 

액션신이 매우 허접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 반 CG성향으로 만들어진

 

압도적인 현장감과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은 영화로 헐리웃 최고의 감독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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