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존재했던 암살자 집단 '암살교단' 아사신
아사신이라는 이름은 페르시아어 “하사신(ششن)”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단어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전승에 따르면 이 교단의 암살자들이 대마초와 성분 미상의 일종의 환각제를 복용하고 암살에 나섰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한다. 아사신은 14세기 무렵부터 영어로 암살을 뜻하는 어쌔시네이션(assassination)의 어원이 되었다. 수백년간 역사에서 악명을 떨친 중동의 암살교단은 본래 이슬람 시아파 중 이스마일파에서 갈라져 나온 니자리파의 신도들이었다. 이들은 천혜의 험지인 다이람산에 알라무트 요새를 건설하고 암살자 집단(Al Assas)을 만들었다. '매의 둥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알라무트는 천연의 요새지로 해발 2,100m '알루 아무트' 산의 정상에 위치하였다..
2018. 3. 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