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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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에 멸망당한 강대국들
금. 금나라가 전성기였다면 과연 몽골에 무너졌을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한때 막강했던 제국. 팽창기 때에는 단 2만으로 총병력 70만에 육박하는 거란족의 요나라를 무너뜨렸고 한족의 송나라를 장강 남쪽으로 몰아내 송나라를 '남송' 으로 만들어버린 여진족의 제국. 압바스. 역시 말이 필요없는....전성기 때에는 세계 최대의 영토와 인구를 자랑했으며 당시 수도 바그다드는 5현제 시기 로마나 당현종 시기 장안에 버금갈 정도로 세계의 축소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하지만 몽골 침략시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던 이미 망조가 든 명목뿐인 제국이었음. 그러나 이 압바스가 전성기였다면 과연 몽골에 멸망당했을지 역시 의심스러움. 호라즘 제국. 혹은 화리즘. 잠깐 반짝하고 사라져버린 비운의 제국. 하지만 한때 동서무역을 ..
2018.11.07 -
실제 존재했던 암살자 집단 '암살교단' 아사신
아사신이라는 이름은 페르시아어 “하사신(ششن)”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단어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전승에 따르면 이 교단의 암살자들이 대마초와 성분 미상의 일종의 환각제를 복용하고 암살에 나섰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한다. 아사신은 14세기 무렵부터 영어로 암살을 뜻하는 어쌔시네이션(assassination)의 어원이 되었다. 수백년간 역사에서 악명을 떨친 중동의 암살교단은 본래 이슬람 시아파 중 이스마일파에서 갈라져 나온 니자리파의 신도들이었다. 이들은 천혜의 험지인 다이람산에 알라무트 요새를 건설하고 암살자 집단(Al Assas)을 만들었다. '매의 둥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알라무트는 천연의 요새지로 해발 2,100m '알루 아무트' 산의 정상에 위치하였다..
20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