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 심령 에피소드
양수리 세트장, 평소와 다름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무렵 모니터를 하던 의상팀장이 갑자기 "왜 저거만 저렇게 흔들거리지?" 라고 말해서 주변 스탭들 시선이 다 천장을 향했다. 높은 천장위 달린 많은 조명등 중에 유독 구석에 있는 등 하나만 흔들 흔들 좌우로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 귀신아니냐는 주변 스텝들의 반응에 그 자리에 있던 현장 스틸팀에서 조명등 위쪽을 사진찍어 오기로 하고 천장으로 올라갔다. 한참잊고 촬영하다가 천장에 올라갔던 스틸팀에서 보여준 사진 속에 딱! 혼자 흔들리던 그 조명쪽에 희미한 사람 형상이 딱!! 다들 진짜 귀신이 나왔다고 사진을 돌려보며 얼마나 놀랐던지... 사실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 양수리 세트장은 귀신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 현장에 귀신이 등장하면 대박난다는 이야기..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