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페미니즘과 담배 논란

2018. 2. 13. 16:01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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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늘,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손나은은 현재 화보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문구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며 뉴욕의 한가로운 아침을 연상시키는 연출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손에 들고있는 'GIRLS CAN DO ANYTHING(여자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라고 적혀있는 핸드폰 케이스에 눈길이 가는데 이는 페미니스트들이 많이 사용하는


'GIRLS DO NOT NEED A PRINCE(여자들은 왕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의 문구와 비슷하기 때문이었을까? 손나은은 때 아닌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리게 되었다.





'GIRLS CAN DO ANYTHING' 이라는 문구는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쟈딕 앤 볼테르의 슬로건 문구이며, 손나은은 이 브랜드와 협업,


손에 들고있던 핸드폰 케이스 또한 협찬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화보촬영일로 뉴욕에 왔고 협업한 브랜드에서 협찬받은 케이스를 들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특별히 논란 될 일이 없는 게시물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GIRLS CAN DO ANYTHING'


이라고 써져있는 케이스를 보고 'GIRLS DO NOT NEED A PRINCE' 와 비슷하다고 판단,


손나은도 페미니스트 선언한거 아니냐는 오해에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논란이 된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이며,


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손나은은 이 문구가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걸 전혀 몰랐을 것이다. 페미니즘을 알리기 위한 의도도 전혀 없다. 아이돌이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하겠는가. 그냥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올렸을 뿐인데 벌어진 단순 해프닝이다”



라는 말을 덧붙였다. 손나은 본인은 굉장히 당황했을 것이고 별 생각 없이 올린 게시물이


이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는 상상은 전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티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손나은 본인이 페미니스트인것을 알리기 위해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가 되는 건 사진에 함께 찍힌 말보로 라이트....간접적으로 흡연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게 또 문제다.


'성인이 담배 피는게 무슨 상관이냐' 라는 의견도 있으나, 손나은은 가수이고 연예인이고 걸그룹을 하고 있는 프로이며


본인의 생활, 건강,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는 철저히 배제하고 자기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다.


특히 백해무익한 담배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보며, 약간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공식입장] 손나은 측 "'폰케이스 논란' 오해…담배는 스태프 것"


http://news.nate.com/view/20180213n25491


담배는 스태프의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올렸지만......현재는 기사제목과 내용이 수정되었다.



과거 암암리에 입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던 페미니즘 문제가 한서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손나은의 인스타그램 해프닝은 국내에서 페미니스트의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나쁘고,


현재도 급속하게 나빠지고 있는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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