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들어진 대박 아이템 9가지

2017. 9. 26. 22:43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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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탄생된 대박 아이템 TOP 9







1.포스트잇



직장, 학교등 많은곳에서 사용되는 사무용품. 포스트잇은 3M에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려다 실패, 매끄럽게 떨어지는 접착제를 만들게 되었는데, 결국 실패라고 판단되어 버려지게 되고, 이 버려진 접착제를 당시 3M에서 일하던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청소부가 집에 가져갔다. 그리고 그 접착제를 종이에 발라 성경구절등에 붙여 사용하게 되었고, 그런 사용법을 우연히 보게 된 연구원이 개량하여 포스트잇을 제작했다는 얘기가 도시전설처럼 내려오지만 사실이 아니다.


실패한 접착제를 종이에 발라 사용하다가 포스트잇을 제작한 사람은


#아서 프라이


3M 소속 신제품 발명 연구소 소속인 아서 프라이라는 사람으로 사용된 책도 성경이 아닌 찬송가에 책갈피 대용으로 사용한 것이 계기. 접착제도 실패작을 직접 집에 가져간것이 아닌 스펜서 실버라는 3M에서 근무하는 과학자가 제공했다고 한다. 3M측에선 실패한 접착제를 이용해 상업적인 용도로 개량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었고, 아서 프라이는 간단한 메모지용도로 사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 판단해 만들어진것이 시초다. 포스트잇이란 이름은 제품명이지만 현재는 접착제를 붙여 떼어내어 사용되는 메모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포스트잇이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고 시간도 몇년 걸렸다고 한다.






2.불꽃놀이



불꽃놀이는 9세기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화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불꽃을 발견하였는데 폭발하면서 발생하는 연기와 폭음, 불빛을 보고 불꽃놀이를 고안해냈다고 한다. 중국의 한 요리사가 요리를 위해 숯, 황, 그리고 질산칼륨등의 혼합물을 대나무에 넣고 불을 피웠는데 그게 하늘로 올라가 폭발하며 아름다운 불꽃이 만들어진게 계기라는 얘기도 있는데....신빙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된다.






3.아이보리비누



은은한 향과 함께 다른 비누들에 비해 유독 부드러운 아이보리비누. 1879년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 갬블(그 유명한 P&G)소속의 한 연구원이 신제품 개발도중 깜빡하고 비누를 섞는 기계를 끄지않고 점심을 먹으러 간 것이 발단이었다. 식사 후 돌아온 그 연구원이 급하게 그 기계를 껐지만 이미 너무 오랜시간 가동되어 비누 혼합에 거품이 많이 포함된 상태였다. 실험삼아 이 비누를 굳혀보니 너무나 부드럽고 좋았으며, 이후 오늘날 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아이보리비누가 탄생된 계기었다.






4.초코칩쿠키



초코칩쿠키는 1903년 Toll House 라는 작은 호텔의 주인이던 루스 웨이크 필드라는 사람이 손님들을 놀려줄 속셈으로 초콜렛이 충분히 녹지 않은 쿠키를 재미삼아 만들어 제공하였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본격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 후에 네슬레에서 제안이 들어와 Toll House를 네슬레가 인수, 더 많은 사람들이 초코칩쿠키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는 어느정도 맞는 얘기지만 정확히는 사실이 아니다.


#네슬레의 Toll House 초코칩


1938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Toll House 라는 작은 호텔겸 식당을 운영하던 루스 웨이크필드(Ruth Wakefield)가 제작한건 맞으나, 손님을 놀려줄 속셈으로 제작한 것이 아닌 버터 스카치 땅콩 쿠키에 이은 새로운 인기메뉴의 필요성을 깨닫고 메뉴연구에 몰두했으며 그 결과가 초코칩쿠키 라는 것이다. 이후 네슬레가 레시피를 정식으로 구입, 가게 이름을 딴 Toll House 초코칩쿠키를 내놓게 된다.






5.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는 1945년 미국에 위치한 레이더 생산을 주로 담당했던 군수기업 레이시온에서 근무하던 "퍼시 스펜서"(Percy LeBaron Spencer) 라는 사원이 가진 주머니 속 초콜릿 바(사탕이라는 설도 있지만 초코바가 유력)에서 시작되었다. 레이더 장비에 쓰일 마그네트론 연구 중 가동하는 마그네트론 옆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주머니 속에 있던 초코바를 먹으려 했으나 다 녹아있었다. 그는 " 혹시 마그네트론 때문에 녹은 거 아닐까?" 라는 의혹을 갖게 되고 몇가지 음식들을 가져와서 실험을 해보니 옥수수는 팝콘이 되고 달걀은 깨져버리는 것이었다.


#1947년 레이시온에서 출시한 세계최초의 전자레인지


이 후 여러번 실험을 진행하여 마그네트론에서 방출되는 극초단파를 수분에 쏘이면 수분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바탕으로 음식물을 데우는 기술을 특허출원 하였으며 이는 전자레인지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6.비아그라



화이자 제약에서 원래 심장질환 치료제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제품. 그러나, 임상실험 과정에서 심장 질환 치료의 효과는 미미하여 실패작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하나 환자에게 발기가 일어나는 부작용을 발견, 개량되어 발기부전 치료제로 세상에 등장했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화이자는 이 제품 하나로 미국 제약업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일류의 제약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7.사카린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아 설탕대용으로 많이 쓰이며 인공조미료로 유명한 사카린. 1878년 존스 홉킨대학에서 일하고 있던 러시아계 연구원 콘스탄틴 팔버그가 처음 발견한 합성 감미료. 그는 실험 후 손을 씻는것을 깜빡한 채 휴식을 취하며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샌드위치가 유난히 달다는것을 느낀다. 팔버그는 단 맛이 나는 그 화학물질이 벤조익 설피마이드(benzoic sulfimide)임을 알았고 그는 이 물질이 안전한지 알기 위해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 결과는 “10그램을 삼켰고 2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 물질은 신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물질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설탕을 뜻하는 라틴어 ‘사카론’을 따라 ‘사카린’이라는 이름을 붙여, 2년 후에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생산 공장을 세워 부자가 됐다.


#Sweet’n Low


그 때 부터 사카린은 모든 음료에 사용. 특히 설탕이 부족했던 세계 제 2차대전 동안 사카린은 매우 널리 퍼지게 되었다. 사카린은 커피에 타는 인공감미료인 “Sweet’n Low”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당시 존스 홉킨대 총장이자 화학자이기도 했던 렘센 교수는 특허권을 독차지해버린 팔버그를 ‘악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8.포테이토칩



유래는 미국 뉴욕주의 사라토가 스프링스에 있는 문스 레이크 하우스(Moon's Lake House)로 알려져 있다. 1854년 8월 24일 요리사 조지 크럼은 제공한 감자튀김이 너무 두껍고 속도 제대로 안익었다고 계속 클레임을 거는 손님에게 매우 화가 나 있었다. 그래서 홧김에 감자를 최대한 얇게 썰어 튀기고 소금을 뿌려 손님에게 내보냈는데, 그 까탈스럽던 손님은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했다고 한다. 이 후 손님들 사이에서 그 감자칩의 입소문이 퍼져 가게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메뉴엔 '사라토가 칩스'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올라갔다.


#사라토가 칩스


감자를 얇게 썰어서 기름에 튀겨 낸다는 레서피는 그 이전 기록에도 나와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은 영국의 윌리엄 키치너가 1822년에 쓴 <The Cook's Oracle>인데. 여기에 보면 "큼직한 감자의 껍질을 벗긴 다음 4분의 1인치 두께로 썰거나, 레몬 껍질을 벗겨내듯 돌려가면서 얇게 저며낸 다음(회오리 감자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깨끗한 천에 말리고 기름에 튀겨낸다"는 언급이 있다. 4분의 1인치면 6밀리미터가 좀 넘으니까 두껍긴 하지만 어쨌거나 감자칩의 원형에 가까운 조리법이다. 윌리엄 키치너는 이를 감자칩으로 부르지는 않았지만 기록에 나오는 최초의 감자칩이고 조지 크럼보다도 30년 이상 앞서 있다.






9.커피



커피에 대한 기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에피오티아 고원 아비시나에 전해지는 이야기로 양치기 칼디가 양떼들이 가끔 흥분하며 뛰어노는 것을 보고 그 원인을 조사해보니 목장 근처의 한 나무에서 빨간 열매를 따먹었기 때문이란 걸 알았다. 수도원 원장에게 알려 열매를 끓여먹어보니 기운이 솟고 각성효과가 있다는걸 발견해서 재배하기 시작한게 커피의 기원이다. 실제 초창기 커피는 로스팅해 끓여먹는 것이 아닌 콩을 빻은 후 볶아서 빵에 발라먹었다고 한다.


#붉은 색을 띄는 커피열매. 커피체리라고 한다.


또 하나는 아라비아 모카의 수호성주 제크칼디의 제자인 오마는 성주의 딸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발각되어 오자브라는 곳으로 유배를 떠나게 되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커피나무를 발견하고 그 커피에 의약성분이 있다는걸 알게되어 약용으로 널리 음용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커피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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