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4. 20:40ㆍEtc.
영화에서 화려한 연출을 보여줬던
다섯군대 전투
원작에서는 어떻게 구성되었을까?
일단 영화 (확장판)과는 달리
요정과 난쟁이가 충돌하기 전, 간달프가 등장해서
오크의 출몰을 알렸고
인간, 난쟁이, 요정의 수장들이 모여 작전 회의를 했다.
난쟁이 500, 인간 200, 요정 1000의 연합군은
에레보르의 유일한 멀쩡한 입구인 정문,
외로운 산의 두 돌출부 사이에 배치되었고
유인 작전을 위해 소수 병력을 그 돌출부 건너에 배치했다.
그리고 오크와 와르그 대군이 몰려왔다.
유인작전이 성공하여 오크 군대의 1번째 돌진은
오크의 큰 손실로 끝이 났다.
하지만 오크들의 인해전술은 상상을 초월했다.
더 많은 오크 대군이 산의 반대편 돌출부를 가득 매우며 등장했고
연합군은 후방과 위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렇게 난전으로 연합군이 불리해지는 도중에...
웅장한 소리가 들려오며
에레보르의 가장 뛰어난 무구로 무장한 소린과
열두 가신들이 나타났다.
" 나에게 오라 동지들이여! "
소린이 외치자
요정이고 인간이고 난쟁이고 전부 그와 함께 돌진했다.
소린은 오크 대장, 볼그를 향해 돌진했으나
수가 너무 적고 돌진대의 측면이 방어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방 무력화되어
소린을 포함하여 하나하나 쓰러지게 되었다
그렇게 전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는데...
독수리가 나타났다.
독수리의 군대가 나타나서 오크들을 휩쓸어
오크들은 산에서 후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직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베오른이 나타났다.
홀로 곰의 형태로 등장한 베오른이
오크 군대를 강력한 힘으로 휩쓸어버리고
소린을 구출해낸 뒤
다시 날뛰기 시작하여 오크대장 볼그를 죽여버렸다.
이렇게 마무리된 다섯군대 전투
톨킨은 이 전쟁은
사실 반지 이야기만 없었다면 중요한 기록에서
한 페이지도 차지하지 못했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부에서 사우론과 오크의 세력이 자라는 것을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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