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하루 – 엔터테인먼트사 홍보팀 편 –
“소속 연예인 열애설 터지면 뭐부터 하나요??” “저… 그만뒀어요.” 퇴사자 속출로 인터뷰이 물색부터 난관이었다. 연예인들과 폼 나게 일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회사 안에서도 기자 앞에서도 만년 ‘을’이었다고. 그런데도 고스펙자들이 하고 싶어 줄을 선다는 엔터테인먼트사 홍보팀, 그 짠내 나는 하루를 들여다봤다. 8:30AM 출근 전, 보도 자료 전송. 9시 전에 메일을 보내놓아야 기자들이 출근했을 때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 기자보다 한발 빠르게 살아야 하는 것이 홍보팀의 숙명!9:00AM 회사 출근. 제일 먼저 소속 연예인들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꼼꼼히 한다. 아침에 뿌리고(?) 나온 보도 자료가 얼마나 기사화되었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11:30AM 점심시간. 약속에 따라 유동적이다. 매체..
2018. 8. 8.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