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위 탈영 레전드 사건
1994년, 육군 53사단 127연대에서는 난데없는 장교와 부사관의 무장탈영사건이 일어난다. 수류탄과 실탄 1백여발, M-16소총을 휴대하고 탈영한 이들의 뒤에는 더욱더 크고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각 매체는 이 기상천외한 탈영사건을 앞다투어 속보로 다룬다. 1994년 9월 27일, 황정희 하사와 조한섭(ROTC 32기) 소위는 각각 M16소총으로 무장하여 탈영을 시도한다.이들은 오전 2시 40분 전 소대원을 연병장에 집결시킨 다음, 자신의 탈영목적을 설명하고 전화선을 차단한 후,이를 막으려는 병사들에게 "따라오는 새끼는 죽여버린다"며 공포탄을 사격하며 위협,황정희 하사의 현대 프레스토 승용차를 타고 순식간에 부대밖을 빠져나가 질주하였다. 황정희, 조한중 두 탈영병이 타고 도주한 차량과 동일한..
2017. 9. 23.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