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고드름 '브리니클(Brinicle)'
일명 ‘죽음의 고드름’이라 불리는 브리니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BBC 촬영 대원들이 남극바다 바닥에서 '죽음의 고드름'이라 불리는 브리니클(Brinicle)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브리니클’은 고밀도 염수 브라인(Brine)과 고드름(Icicle)을 합성한 단어로 일반 해수보다 밀도가 높아 빙하 사이에서 무엇인가 흘러내리는 모양으로 서서히 흰색 기둥을 만들며 빠른 속도로 자라나면서 주위에 닿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것으로 지난 1960년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브리니클이 지나간후 불가사리와 성게 등 바다생물들이 순식간에 어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브리니클의 괴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8. 8. 21.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