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돌로 만드는 메두사 호수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 이 곳은 높은 PH 지수로 인해 호수에 들어오는 모든 동물들을 석회화시켜 돌처럼 굳게 만든다.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돌이 된다는 그리스 신화에 빗대어 나트론 호수를 메두사 호수로 부르기도 한다. 세로 길이는 최대 57킬로미터, 가로 길이는 최대 22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호수다. 나트론 호수는 염기성에 강한 붉은 박테리아만 살아남아 호수 자체가 붉게 보인다. 본래 호수에서는 탄산수소나트륨이 잘 검출되지 않는데, 유독 나트론 호수에서는 이 탄산수소나트륨의 함량이 매우 높다. 물을 빨아들이는 흡습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탄산수소나트륨. 사람이든 동물이든 신체를 구성하는 대부분이 바로 물인데, 이 호수에 몸을 적시게 되면 사람을 예로 들 경우 인체의 70%나 차지하는 물..
2018. 4. 11.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