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게 엄청 외로울 땐 연애하면 안된다

오늘 글 개많이 쓰네... 잉여야잉여...

그냥 평소에 자주 생각하던거라.....

다 연애 할수 있어 연갤러들아

이 세상에 연애 불가능 한 사람은 없어

못생긴거?

돈 없는거?

키작은거?

다 자신만의 가치가 있다는 진부한 소리가  정말 정답이야

그렇다면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 꼭 필요한게 뭘까!!

내가 생각했을 땐

안정적인 상태야.

(내가 이과라 안정적인 상태 하면 막 최외각 전자 8개 이런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 ㅋㅋㅋ)

연애는 크게보면 일상을 공유하는거고, 서로 짊어지는 짐들을 나누어 드는 건데

둘중에 누구라도 안정적이지 못하면

다른 한쪽이 힘들어 질수 밖에 없어.

간단히 비유하자면 뭐가 좋을까..

그래

단단한 기반암에 골자를 박고 그 위에 건물을 세우는게 더 안전할까

아니면 억지로 땅을 메꾼 간척지 위에 건물을 세우는게 더 안전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전자지?

연애도 그런거 같아.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도

상대방이 나한테 단단한 지지대를 박을수 있는 안전한 토지가 필요해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 너 자신이 안정 되있는지 확인해보라는 거야.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면 뭐가 있을까..

크게 본다면

 뭐  나같이 20대 초반같은 경우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 맞지않는 학과와 진로에 대한 걱정이 휘감을 수 있는 나이이고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취업에 대한 걱정이 휘감는 나이지.

이런 큰 걱정들이 괴롭혀서 안정되지 않을 수도 있고.

깊숙하게 본다면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는 상태를 예로 들수 있겠네.

'아 정말 나는 키도 작고,  얼굴도 동네 땅바닥에 붙은 껌딱지처럼 생겼어..'이런마음으로

운좋게 연애를 시작한다면 그 연애는 정말 행복하지 않은 연애겠다.

또 다른 예로는

이별 후에 전사람이 제대로 정리 되지 않은 상태가 있겠네.

예전 글에서 썼던 표현인데

불타올랐던 자리엔 불씨가 꼭 남기에 확실히 꺼질때까지 뒤적여야 하듯이

전 사람이랑 헤어지고 난뒤에 아프겠지만 뒤적이는 단계가 필요한 거같아. 그런데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전 사람으로 안그래도 불안정한 상태인 마음에 행복한 연애를 할수 있을까??

절대 아닐껄.. 새로운 사람도, 너도 상당히 괴로운 결과를 초래할거야.

이런 예시에 없더라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내 경험상으로는 "내가 혼자 있을때 괴로운가 괴롭지 않은가" 따져보면 어느정도 해결 되는거같음.

개인적으로 혼자 있는게 싫어서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험을 빗대어 좀더 얘기하자면

혼자 있을때 드는 사색이나 생각들이

 너무 괴롭고 혼자 있는게 싫을때 시작하는 연애랑

혼자 있을 때도 정말 재밌고,

 혼자 생각하는게 어느정도 할만한 타이밍에 시작하는 연애랑

완전히 결과물이 다른거같아.

그래서 내가 친구들한테도 너가 정말 외로울땐 연애하면 안되고

혼자서도 어느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 때 연애 하라고 누누히 얘기하는 거구.

결론은 좀더 행복한 연애를 위해서

너 자신의 마음을 어느정도 다져놓으라는 거야

취준생이나 수험생이면

행복한 연애를 그리면서 공부에 몰두하는게 좀더 나중의 연애를 위해서 도움이 될거같아

솔로들아 나도 솔로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남들은 연애하는데 넌 왜 아까운 시간을 혼자 보내냐고 하소연 하지 말자.

운동이라도 하라는 소리가 물론 몸을 키우라는 소리도 되겠지만

뭐든 해나가면서 혼자서 시간을 어느정도 알차게 쓸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거야.

절대 혼자 솔로로 보내는 시간이 버리는 시간이 아니야

가까운 미래에 좀더 행복한 연애를 할수 있는 기반을 다져 놓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야!!!

"홀로 설수 있는 두 사람이 만나야 아름답다"

출처 : FM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