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배우들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2021. 1. 30. 22:11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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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유명한 이야기지만 공부를 매우 잘했다. 수능 괴수들이 우글거리는 서울대에 특차(수능 성적으로 입학하는 것)로 입학. 그러나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은 한 번도 못 해봤다고 한다.

널리 알려진 대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 세례명은 ‘베르다’(Verda, 페르시아에서 순교한 성녀).

 

<가까이 더 가까이>라는 천주교 군인 교리서의 표지 모델을 한 적도 있다.

 

천주교 군인 교리서 가까이 더 가까이

 

서울대 재학 당시 스키부 활동을 했는데, 같이 활동한 친구들이 연예인 이하늬, 오정연.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주위에서 '160cm도 안 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밝힌 키는 162cm

요요와 비슷한 놀이인 디아볼로(diabolo)라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출신 연예인 비(정지훈)와 2017년 결혼.

 

손예진

 

필라테스를 10년 이상 하고 있으며, 강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다.

나이에 대한 걱정이 많아 인터뷰에서 "OO살의 여배우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

역대 출연 영화 관객수 총합이 약 4,250만 명으로, 여배우들 중에서는 전지현과 쌍벽을 이룬다.

 

책 읽기를 좋아해서 서울 시내 대형 문고에 한번 가면 책을 수십권씩 산다고 한다. 한 인터뷰에서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상상해내고 표현하는데 독서만큼 좋은 훈련도구는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최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같이 한 배우 현빈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본명은 손언진. 어렸을 때부터 그대로 자란 모태 미녀 연예인 중 한명이다.

 

전지현

 

본명은 왕지현. 예전부터 화교 출신이라는 루머가 많았는데 실제 집안은 '개성 왕 씨'이다. 모두가 아는 태조 왕건의 후손. 당시 이성계의 숙청을 피해 살아남은 소수의 개성 왕 씨들은 이후 옥(玉)씨나 전(全)씨 등으로 개명해 신분을 숨기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첫 키스신을 무려 31살에 찍었다 상대는 휴 잭맨 <설화와 비밀의 부채>라는 작품이다.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남자 연예인들을 포함해도) 압도적인 부동산 부자이다. 2018년 10월 기준 보유 부동산 가치가 무려 770억 원.

 

2012년 81년생 동갑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결혼한다.

 

이나영

 

영화배우로서의 데뷔를 일본에서 했다. 작품명은 <에이지>. 당시 베드신이 예정돼 있었는데,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대역을 투입했다.

실제 성격이 매우 털털하다는 소문. 2010년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를 찍던 당시, 성동일이 이나영 얼굴에 난 자국을 보고 '너 얼굴에 칼자국 났다!'라고 농담했는데, 놀라기는 커녕 '아 그래요? 내가 이런다니까ㅋㅋ'라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한다. 또 이나영의 스타일리스트가 소개팅에 나가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겨 못 나가게 됐다며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 이야길 들은 이나영은 자기가 나가겠다며 말했고, 그리고 실제로 나갔다는 일화도 존재한다.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사진

 

2015년 국내 최고 미남으로 손꼽히는 배우(CG) 원빈과 결혼했다.

 

송혜교

 

고등학생 시절, 전지현, 이민정, 박지윤, 서지영과 더불어 '강남 5대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다만 이민정이 밝히기로는 확실하지 않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조추첨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톱 시드를 받은 국가들의 자리를 배정하는 역할을 맡아 스페인,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순으로 뽑았다. 당시 해외언론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식에 당연히 나와야 할 차붐(차범근)은 안 나오고 왜 저 여배우가 조추점에 나왔냐는 반응이 많았다.

 

송혜교의 대표작들 중 드라마 <가을동화>, <수호천사>, <올인>, 영화 <황진이>는 전부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들이다.

 

2017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와 결혼했으나 2019년 7월에 합의 이혼했다.

 

김희선

 

정우성과 같이 '연예인들의 연예인' 포지션을 지니고 있다. 2005년 가을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던 모델 계의 대모 마를린 고티에가 직접 찾아와 "나는 오늘 당신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다"라고 극찬했다.

종류에 상관없이 술을 매우 좋아해 지인들 사이에서 별명이 '토마토'라고 한다. 그 뜻은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라고

게임을 매우 좋아해 스타크래프트,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을 즐겨했다. 코에이 삼국지를 플레이하다가 태사자의 능력치가 좋아서(혹은 멋있어서?),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태사자'로 추천했다고 하며 실제로 태사자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마케팅이라는 의견도 존재.

 

유명한 일화로,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은 대부분 히트를 쳤다. 말 그대로 거절의 여왕.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은 2000년 <가을동화>, 2001년 <수호천사>, 2002년 <겨울연가>, <명랑소녀 성공기>, 2003년 <올인>, 2004년 <파리의 연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2007년 결혼했으며 2009년에 딸 박연하를 출생.

 

한가인

 

공부를 매우 잘했다. 원래 의대를 지망했다는데, 진위는 불확실하지만 수능 때 답안을 밀려 썼음에도 불구, 경희대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했다.

 

대학교 2학년이던 2002년 12월, <대학내일> 표지 모델로 나온 적이 있다. 

 

2002년 대학n@eil

 

남편인 연정훈과 결혼할 때의 나이는 한국 나이로 24살이었다.(2019년 기준, 1996년생 사나, 조이, 청하, 조현이 24살이다) 연정훈은 한가인을 채간 국민 도둑(?) 포지션이 되어 한동안 욕을 많이 먹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과 매우 닮았다.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은 털털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성질을 부리거나 거하게 욕을 날리는 장면에서 남성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은 저런 장면들이 바로 대중들이 모르는 평소 한가인의 실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2016년 4월 무사히 딸을 출산했으며, 이름은 '연재희'로 알려졌다.

 

한지민

 

어릴 때 할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심장병을 앓아, 장래희망이 의사나 사회복지사였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데뷔 전부터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했으며, 학과도 사회사업 학과를 졸업했다.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호박즙을 두 팩 이상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김희선, 이나영, 한가인 등의 실제 성격이 상당히 털털한 것과 달리, 한지민은 실제로도 매우 청순하고 다정하다고 한다. 배우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할 당시, 자신이 아는 여배우 중 한지민이 가장 착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배우 이순재도 동감했다.

 

평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매우 강하다. 드라마 <올인>의 아역 오디션을 가족과의 해외여행 때문에 포기할 정도.

 

한효주

 

촬영장에서 태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해 연예계 내에서 평판이 좋은데, 그중 백종열 감독의 경우 CF 촬영 때 한효주에게 크게 호감을 가졌고, 그 일로부터 5년 뒤 영화 <뷰티인사이드>에 한효주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일본 여배우 우에노 쥬리에 따르면 일본어 실력이 상당하다고 한다.

디테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 본인이 직접 대본을 쓰거나, 소품이나 패션을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화 <해어화>에서는, 과거 기생들에게 유행하던 얇은 눈썹 스타일을 제작진에게 먼저 제안했다고)

 

공군과 인연이 많다. 아버지가 공군 중령으로 예편했고, 고향인 청주에도 공군 제 17 전투비행단이 있으며, 한효주 본인도 공군 홍보대사를 했으며 남동생도 공군 장교로 복무했다. 그러나 남동생의 공군 복무 중 사건사고 관련으로 이미지가 많이 하락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배수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킨 걸그룹 아이돌 miss A(미쓰에이)로 데뷔했다가 배우의 길로 접어든 연예인이며 데뷔전엔 인터넷 쇼핑몰 피팅 모델로 활동했다.

 

자기 이름을 숮이라고 쓰는 걸 좋아한다. 트위터에 써놓은 이름도 숮이이며 청춘불패 2 촬영 당시에도 숮이라고 쓰여 있는 이름표를 자주 볼 수 있었다.

 

피부가 매우 좋아 영화 <건축학개론> 초반에는 비비크림조차 바르지 않고 완벽한 민낯으로 영화를 촬영했다고 한다.(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 인터뷰 中)

어려서부터 끼가 넘치고 연예계에 관심이 많아, 노래, 춤과 관련된 온갖 대회에 다 참가했다고 한다. JYP 캐스팅 직원의 말에 따르면 JYP는 춤, 노래, 외모 중 하나만 충족해도 캐스팅하는데, 수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희귀한 케이스였다고 언급했다.

 

태몽은 은색의 용이 어머니의 품으로 들어왔고 입에는 색깔이 화려한 꽃을 물고 다녔다 한다.

 

라면을 매우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학창 시절 쉬는 시간에 라면 먹다가 교사에게 걸리자 '선생님, 진짜 죄송해요. 근데 라면이 불고 있어요'라고 한 일화(힐링캠프 수지 편 中)가 있다. 살짝 덜 익은 꼬들꼬들한 면발이 취향이라고 한다.

 

남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지만 양예원 사건 관련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 하향세를 걷게 된다.

 

신민아

 

본명은 양민아. 90년대 후반에 데뷔할 당시 인기 스타 양미라 씨와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신민아'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실제로 신민아를 양미라로 착각해 CF 출연을 제안받은 적도 있었다고.

 

평소에 독서를 매우 좋아한다. 2009년에는 <프렌치 다이어리>라는 책을 직접 쓰기도 했다.

 

굉장히 기부를 많이 한다. 2019년 2월에 밝혀진 바로, 지난 10년 간 탈북자, 독거노인, 화상 환자 등에게 무려 20억 원을 기부해왔다.

 

배우 류승수가 신민아의 매니저 출신이다. 류승수의 너스레로는 신민아 어머니가 자신을 그렇게 좋아한다고.

 

오이와 완두콩 알레르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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