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카톡 공개한 이유 '다시 활동 못해도 내용 바로 잡을 것'

2018. 9. 18. 13:59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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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라의 멤버 구하라와 그의 연인 C씨의 공방이 한참 뜨거운 가운데, 구하라측은 17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산부인과 및 정형외과 진단서, 멍 사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고 한다. 이를 공개한 이유는 "다시 활동할 수 없다 해도, 아닌 건 아니다, 제 잘못을 안다.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하다. 또다시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았고, 이런 일로 인터뷰를 한다는 게 부끄럽다. 그래도 사실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라는 생각을 전했다.



[단독] 구하라가 밝힌 그날 새벽…“폭언, 폭행, 그리고 협박”(인터뷰)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33&aid=0000049381



#사건 이후 구하라의 몸상태 ⓒ디스패치


#구하라의 정형외과 진단서 ⓒ디스패치


#구하라의 산부인과 진단서 ⓒ디스패치


멍사진과 정형외과 진단서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격렬한 몸싸움과 구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충돌로 인해 타박상등의 상처가 생길 수 있지만, 상대방을 가격하는 와중에도 저런 상처는 충분히 날 수 있다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참고로 구하라의 남친인 디자이너 C씨는 1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방 폭행이라 주장했지만 구하라는 쌍방폭행이라고 밝힌 상태. 산부인과 진단서에 명시된 자궁과 질 출혈은 C씨에게 복부를 강하게 강타당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보도내용에서 밝혀진 카톡의 내용을 간단하게 축약하자면,



C씨 : 아니 (A씨와) 통화를 너무 오래 하시네요. 


구하라 : 통화하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라면서요? 와서 무릎 꿇게 하라면서요?


C씨 : 어떡할까요?


구하라 : 그러니까 만나서 이야기해요. (A씨가) 다 왔다고 하네요.


C씨 : 얘기요? 얘기하고 싶은 생각없는데.


구하라 : 무릎 꿇게 하겠다고요. 그거 원한다면서요?


C씨 : 나 세수를 해봐도 또 일을 (당신) 덕분에 못가겠어요. 어떡할까요.


C씨 : 아아 미안해요. 그 오빠분 만났을 텐데. 밤생활 방해해서 미안해요. 저 어떡할지 묻고 싶어서요.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갈게요. (새벽 2시 30분에 나눈 카톡 대화 내용)


이후 C씨는 구하라의 후배와의 문자메세지에서도 “구하라가 남창XX 집에 가든 상관없다” “X밥 같은 애들 만나러 가거나” 등의 험한 말을 쏟아냈다.



지인의 주장에 따르면, C씨는 평소에는 구하라에게 매우 잘해줬으나 남자관계에 대해 굉장히 의심하고 집착하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등 심한 의처증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 후 C씨는 17일 밤 경찰에 출석, "얼굴을 공개해도 괜찮다. 사실이 아닌 부분들과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 잡고 싶다." 고 밝혔다. 현재까지 C씨는 쌍방폭행을 부인하며 구하라의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구하라는 18일인 오늘 오후 3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하는 C씨의 얼굴 상처 ⓒ조선일보


#C씨의 상해진단서



[단독]구하라 남자친구 입 열다 "쌍방폭행 아니다. 여자 때린 적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99015


구하라는 조용히 묻히길 바랬던 사건이었으나 C씨의 경찰신고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등으로 인해 일이 너무나도 커졌으며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현재 포탈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는 와중에도 구하라 카톡 이 실시간 검색어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 카라 멤버인 강지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팝콘사진까지 기사화 되고 있을 정도로 과열된 상황이다.



[단독] 강지영, 팝콘으로 구하라 저격? "전혀 아냐…친한 사이"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421&aid=0003595044


#강지영과 팝콘사진 ⓒ디스패치


#당시 정말 많은 욕을 먹었던 MBC 라디오 스타 박진영&카라편 구하라 물병과 강지영 애교, 한승연 거만이 논란이었다.


여성의 입장으로써 밝히기 힘든 산부인과 진단서와 밝히고 싶지 않은 개인사까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는 카톡내용마저 공개한 이유는 온전히 진실을 밝히고 싶어서 였을까, 3개월 남짓 한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이 둘의 전쟁같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결말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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